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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전문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올랐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지난 2019년 팰리세이드 이후 3년 만이다.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총점 6515.9점을 받아 'BMW i7'(6424.85점)와 접전 끝에 1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6364.6점), '기아 EV6 GT'(6282.35점),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6141.65점) 순이었다.부문별 수상을 보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은 '현대차 그랜저', 내연기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쌍용차 토레스', 내연기관 크로스오버는 '볼보차 V60 CC'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SUV는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차지했다. 올해의 전기 세단은 'BMW i7' , 전기 SUV는 '폭스바겐 ID.4', 전기 크로스오버는 '폴스타 폴스타2'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럭셔리카는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퍼포먼스는 '기아 EV6 GT', 디자인은 '포드 브롱코'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인물에는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이 선정됐다.곽재선 회장은 지난해 11월 KG그룹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쌍용차를 인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쌍용차는 KG그룹 품에서 기업회생절차를 마쳤고, 주력 모델인 토레스의 시장 안착을 이루는 등 성공적인 새 출발에 나섰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작년 4분기 별도 재무제표 잠정실적 기준으로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4분기(영업이익 101억원) 이후 24분기(6년) 만에 기록한 흑자다.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중 30명이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 소재 레이스웨이 서킷에서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강희수 AWAK 회장은 "자동차 취재 분야를 평생의 업처럼 여기고 있는 전문기자들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판단을 가장 적확한 타이밍에 해왔다”며 “지난해 순수 전기차 기아 EV6에 이어 올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올해의 차로 선정한 것은 전기차의 양적 팽창에 맞춰 당면 과제의 해결에도 힘을 더 써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는 2월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협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차 역대 수상 모델은 2013년 '기아차 K9'-'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등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19 06:00
자동차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자동차 개소세 최대 300만원 면제

내년부터 아이를 3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가구는 자동차를 살 때 3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의 수능 응시표나 대학 입학 전형료도 1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소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우선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구매 차량이 승용차 개소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는 승용차를 구매할 때 한도 300만원까지 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개소세에 붙는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최대 429만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개소세가 탄력세율 3.5%가 적용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출고가 8000만원 이하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개소세가 전액 면제된다. 현대자동차의 GV80, 기아차 K9 등이 해당한다. 면제 조치는 내년 1월 1일 이후 판매분부터 적용된다. 단, 다자녀 가구가 승용차를 구매한 이후 5년 이내에 용도를 변경하거나 차를 양도할 경우 면제받은 세금을 다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기타 구체적인 사후 관리 규정은 내년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규정하기로 했다.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는 수능 응시료와 대학 입학 전형료가 포함된다. 현재 본인이나 부양가족의 교육비로 지출하는 학비·학원비·수업료·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액에 대해서는 1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공제 대상을 추가해 지원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이 또한 내년 1월 1일 이후 지출분부터 적용된다. 단, 이번 국회에서는 수능 응시료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대입 전형료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사항이어서 추가 개정 작업이 필요한데, 이는 내년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자녀 1인당 15만 원(셋째부터 3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자녀 세액공제 대상 연령은 만 7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올린다. 내년부터 만 7세 이하는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중복 지원을 제거하겠다는 취지다. 자녀를 두고 일하는 저소득 가구(자산 요건 별도)의 자녀장려금 지급액은 올해 7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오른다. 외벌이 가구의 경우 총급여액 등이 2100만 원 미만일 경우, 맞벌이 가구는 총급여액이 2500만 원 미만일 경우 자녀 1인당 80만원씩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인상된 장려금은 역시 내년 1월 1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28 15:02
LPGA

자동차 4대 홀인원 상품에 "티샷할 때마다 설레더라고요"

2일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개막 파3 4개 홀에 쌍용차 티볼리, 토레스, 렉스턴 등 상품 유지나 2번홀, 최가람 16번홀에서 대회 1·2호 홀인원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 "티샷할 때마다 설레더라고요" 안송이 "렉스턴 받아서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티샷할 때마다 조금씩 설레더라고요.” 2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1라운드. 오후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오전 경기에서만 2개의 홀인원이 나왔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경기에 나설 예정인 안송이(31)는 “벌써 홀인원 주인공이 나왔다면서요”라며 아침부터 들려온 홀인원 소식을 궁금해했다. 이번 대회는 파3 4개 홀에 모두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 있어 매홀마다 최초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 차량을 제공한다. 2번홀에는 쌍용차 티볼리, 5번홀에는 렉스턴스포츠, 12번홀에는 렉스턴, 16번홀에는 토레스가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된다. 자동차 4대가 홀인원 상품으로 걸리자 선수들의 관심도 커졌다. 안송이는 “아빠 차를 바꿔 드리고 싶은 데 렉스턴을 탔으면 좋겠다”고 홀인원에 욕심을 냈다. 안송이는 2017년 대회 2라운드 때 1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아차 K9을 부상으로 받은 적이 있다.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수지(26)도 홀인원에 관심을 보였다. 김수지는 “경기하면서 파3 모든 홀에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으니 티샷을 할 때마다 조금씩 설레는 느낌이 들었다”며 “오늘 기대했는데….”라고 말했다. 김수지는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냈지만, 홀인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추천 선수로 참가한 이세희(25)는 경기에 나서기 전 “5번홀에서 홀인원을 해서 렉스턴 스포츠를 받고 싶다”고 아예 홀인원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선 오전조에서만 유지나(20)와 최가람(30)이 2번과 16번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하며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오전 7시 2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지나는 20분 뒤에 2번홀에서 티샷한 공을 홀에 넣어 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최가람이 16번홀에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토레스의 주인공이 됐다. 용인=주영로 기자 2022.09.02 16:04
경제

차량에 정비·서비스까지…판 커지는 '차량 구독' 서비스

자동차 업계가 앞다퉈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서비스 이용가가 꾸준히 늘면서 차량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이륜차(오토바이)는 물론이고 차량 정비, 주행 구독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앞다퉈 구독 지역과 차종 늘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차량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에 4세대 카니발,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등 리뉴얼을 마쳤다. 기아플렉스는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다. 기아차는 지난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선 기존 대상 차량인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서 서비스 적용 차량을 확대했다.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3개 차종이 신규 추가됐다. 기존 서울 한정이었던 서비스도 부산까지 확대했다. 부산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료는 매월 차량을 바꿔탈 수 있는 교환형 상품의 경우 월 129만원, 차량 한 대만을 이용하는 단독형 상품은 차종에 따라 87만~159만원이다. 앞서 현대차도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월 구독형 서비스 '현대셀렉션'의 차종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상 차종은 기존 3차종(쏘나타·투싼·벨로스터)에서 6차종(아반떼·베뉴·쏘나타·투싼·그랜저·팰리세이드)으로 늘어났다. 또 월 구독료도 기존 단일 요금제(72만원)에서 베이직(59만원), 스탠다드(75만원), 프리미엄(99만원) 등 3가지로 나눴다. 요금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이 종류가 달라진다. 제네시스 역시 지난 10월 차량 공유 서비스 '제네시스스펙트럼'의 고객 혜택을 늘렸다. 현대·기아차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운영 지역 및 차종,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구독료는 매월 189만원이다. G80·GV80·G70 등 제네시스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월 단위로 매번 구독을 갱신하던 기존 방식을 1개월, 3개월, 12개월 중 하나를 약정해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서비스 가능 지역도 기존 서울에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제주 지역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 수도 늘렸다. 늘어나는 고객…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 자동차 업체들이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장기 렌터카 또는 카셰어링 수요까지 잡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구독 서비스는 장기 렌트나 카셰어링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매월 지불하는 구독료에 차량 정비, 세금, 보험료가 포함돼 있고, 주기적인 소모품 교체가 필요 없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별도의 계약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기간만큼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많은 소비자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원하는 차들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화된 모빌리티 이용 방식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구독 서비스 이용자의 수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업체별 서비스 초기부터 지난달까지 이용자 수 변화를 보면 현대셀렉션 182명→730명, 기아플렉스 63명→430명, 제네시스스펙트럼 234명→354명 등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서비스 누적 가입자 역시 현대셀렉션 5827명, 기아플렉스 3200명, 제네시스스펙트럼 2518명을 확보했다. 특히 최근 구독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 차종의 경우 예약이 어려운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실제 현대셀렉션의 경우 이날 기준 베이식과 스탠더드 멤버십에서 예약할 수 있는 차량은 아예 없었다. 프리미엄 멤버십에서도 7개 차종 중 팰리세이드만 예약이 가능했다. 기아플렉스도 마찬가지다. 단독형 서비스 기준 7개 차종 중 쏘울EV만 예약이 가능한 상태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구독 서비스는 신차 구매 전 여러 차량을 비교 체험하거나 단기간 부담 없이 이용할 차량이 필요한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구독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비·서비스도 구독으로 시장 확대에 맞춰 이색 서비스도 쏟아지고 있다. BMW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구독형 차량 관리 서비스인 'BMW 프라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14일 선착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사전 오픈한다. BMW 프라임은 소모품 교환 서비스인 BSI와 부품 보증 서비스인 워런티 프로그램이 만료된 고객(출고 8년 이하 차량 한정)을 대상으로 하며, 1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스탠다드 패키지의 경우 가입 기간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와 엔진오일·에어컨 필터 1회 무상 교체가 제공된다. 수리비 20% 상시 할인 혜택과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공항 셔틀·차량 주차 등의 서비스도 포함된다. 총 주행거리가 20만㎞ 이내인 경우 구독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패키지에는 한도 1000만원의 파워트레인 보증수리 서비스도 포함된다. 가격은 차종과 차령에 따라 다르다. 5시리즈를 기준으로 스탠다드 패키지의 경우 39만원, 프리미엄 패키지의 경우 92만원(각 1년 기준)부터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8월 주행 중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선보였다. 이동통신사의 인터넷망을 이용,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내비게이션과 음악·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 구독료는 7900원이다. 배달용 오토바이를 구독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무빙은 지난 7일 이륜차 리스 업체가 등록한 공유 오토바이를 배달대행 업체가 대여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을 선보였다. 무빙은 이륜차 대여 기간을 1개월 단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1년 단위 리스는 라이더 중도 이탈 시 남은 기간 리스비를 허브장이나 라이더가 온전히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무빙은 허브장과 라이더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개월 단위 대여인 '공유'와 1년 단위 대여인 '구독'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무빙은 현재 수원 지역 바로고 허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배달대행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또 무빙은 100cc급 오토바이로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친환경 전기 이륜차 공유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빙 관계자는 "향후 배달대행 업체뿐만 아니라 배달용 개인 이동수단(전동 이륜차, 전기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대여를 원하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14 07:07
경제

기아차, 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 리뉴얼…차종·지역 확대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FLEX)를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로 지난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새롭게 리뉴얼 론칭을 한다. 먼저 기존 대상 차량인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서 서비스 적용 차량을 확대해 인기 차종인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3개 차종을 신규 추가한다. 또한 고객들의 구독 서비스에 대한 성원에 힘입어 기존 서울지역 한정이었던 서비스를 부산지역까지 확대하여 운영하며, 부산지역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신규 서비스로는 프리미엄 방문 세차인 ‘인스타워시’의 이용 할인권과 주말 번화가에서 발렛 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주차대행서비스인 ‘잇차’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카 라이프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이용 가능한 카니발 익스피어리언스 서비스 이용 시 차량용 캐리어 전문 업체인 ‘툴레'의 카 캐리어를 추가로 대여한다. 더불어 기존에 운영하던 전기차 무제한 충전 카드 제공, 장기 이용고객을 위한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5만원 할인 제공의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서비스 리뉴얼 기념 및 고객 감사의 의미로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개들에게는 커피쿠폰과 신규 구독자를 위한 구독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리뉴얼 론칭에서는 기아차가 2019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의 차량 호출·공유·구독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유모스(UMOS)를 적용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구독형 차량 이용 서비스 ‘기아플렉스’가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서비스로 리뉴얼 해 선보이게 됐다”며, “카 라이프와 연계되는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24 14:13
경제

전기차에 트럭까지…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

100년 넘게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진 사이드미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완성차 제조사들이 사이드미러 대신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해 사각지대를 없앤 미러리스(Mirrorless) 자동차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은 최근 사이드미러 대신 미러캠(카메라)이 달린 트럭 '뉴 악트로스'를 국내 출시했다. 국내 최초의 미러리스 트럭인 뉴 악트로스는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차 주변 상황을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약 1.3%(유럽 기준)의 연료 소모 절감을 실현했다. 앞서 아우디도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사이드미러가 없는 양산형 전기차가 'e-트론 55 콰트로'를 출시한 바 있다. e-트론 차량 양쪽에는 ‘버추얼 사이드미러’가 들어갔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거울형 사이드미러가 아니라 카메라 기반의 사이드미러 시스템이다. 카메라 기반의 사이드미러 화면은 차량 내부 OLED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렉서스도 지난 2018년 사이드미러 대신 ‘디지털 사이드뷰 모니터’를 장착한 ‘ES’ 모델을 일본 내수 전용으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 도입 계획은 없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도 조만간 미러리스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일반 유리와 카메라가 혼합된 형태의 사이드미러를 넣은 신차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현대차 쏘나타, 그랜저, 팰리세이드, 기아차 K5, K7, K9 등이 대표적이다. 또 ‘프로페시’ ‘비전T’ 등 사이드미러가 없는 형태의 콘셉트카를 여러 차례 선보여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45 EV' 콘셉트를 기반으로 준비 중인 전기차 ‘아이오닉 5’에 미러리스가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완성차 제조사들이 미러리스 카를 앞다퉈 선보이는 이유는 사이드미러가 있던 공간을 활용해 디자인 측면에서 획기적인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이드미러의 크기가 작아지면 공기 저항도 최대 2∼7%가량 줄어 사이드미러에서 발생했던 풍절음 등 외부 소음을 줄일 수 있고, 연비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이드미러는 디자인 측면은 물론 공학적으로도 거추장스러운 부분"이라며 "사이드미러를 카메라로 바꾸면 차량의 공기저항이 낮아지고, 연비도 높아져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방식과 달리 실내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만큼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의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러리스 카는 장점도 많지만, 전기부품 증가로 고장 확률이 늘어나는 단점도 있다"며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의 안전성과 내구성 확보가 대중화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7 07:00
경제

코로나 재확산 직격탄…후진 기어 넣은 완성차

국내 완성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버팀목이었던 내수 판매량이 6개월 만에 뒷걸음질 쳤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여름 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혜택이 줄어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내수 6개월 만에 역성장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현대·기아·쌍용·르노삼성·한국GM)는 8월 국내에서 11만18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7월(14만4422대) 대비 22.6%(3만2575대)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감소세가 가장 가팔랐다. 지난달 5만4590대를 팔아 전달보다 29.5% 급감했다. 기아차 판매량도 3만8463대로 전달보다 18.3% 줄었다. 이어 한국GM(-15.6%), 르노삼성차(-3.1%)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새 주인을 찾는 중인 쌍용차만 지난달 6792대를 팔아 전달 대비 1.3%로 상승했다. 완성차 5개 사의 8월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5.6%(6632대)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 2월(-21.7%) 이후 6개월 만이다. 업계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코로나19 재확산이 겹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여름 휴가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축소되면서 내수 판매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개소세 인하 폭이 낮아진 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정부는 지난 6월까지 70%(세율 1.5%)였던 승용차 개소세 인하 폭을 7월부터 30%(세율 3.5%)로 줄였다. 이에 따라 공장도가 2000만원짜리 승용차에 붙는 총 세금은 약 243만원에서 300만원으로 57만원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과 영업일수 감소, 개소세 인하 혜택 축소 등 삼중고로 내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이 장기화하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 600만원 할인…판매 회복 총력전 완성차 업체들은 다시 한번 시장 위축 분위기가 감지되자, 이달 풍성한 고객 혜택을 앞세워 판매 회복에 전념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차량 구매에 관심 있는 고객을 영업사원들이 관리하는 ‘굿프렌드’에 가입할 경우 10만원 할인해준다. 또 엔진 배기량 1700cc 이하 준중형차를 보유한 고객이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를 사면 30만원, 투싼과 구형 싼타페를 사면 2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10년 이상 노후차를 가진 고객이 쏘나타·구형 싼타페·투싼·코나·벨로스터·아이오닉·i30을 구매하면 30만원을 깎아준다. 기아차는 이달 K3·K7·니로 하이브리드·스포티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유류비 명목으로 30만원을 할인해준다. 대형 세단 K9 구매 고객에게는 판매 가격의 3%를 할인하고, 외산차 보유 고객이나 오피러스 출고 고객에게는 10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이에 따라 K9 구매자는 최대 37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이달 '쉐보레와 떠나는 가을 프로모션'을 진행, 구매 고객들에게 최대 60개월 전액 무이자 혜택 또는 최대 250만원에 달하는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은 스파크 구매 시 누릴 수 있다. 트래버스와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주어진다. 현금 지원은 말리부, 이쿼녹스를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250만원, 트랙스 150만원, 트래버스 10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50만원 등이다. 쌍용차는 '한가위 맞이 수퍼세이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이달 차종에 따라 최대 7%의 할인과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일시불 또는 3.9% 할부를 60개월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는 귀성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단, 렉스턴 스포츠&칸은 제외다. 르노삼성은 이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가장 큰 특징은 르노삼성 모델을 재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종에 상관없이 최대 100만원의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QM6 구매 시에는 최대 33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고 후 5년이 지난 노후 차량 교체 시 30만원 할인, 최대 200만원 상당의 옵션·용품·보증연장 구매비 지원(SE 및 BOLD 에디션 제외)을 받을 수 있다. 또 XM3, 르노 캡처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3.9% 금리로 최대 72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SM6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72개월까지 3.5%의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기차 SM3 Z.E.는 현금 구매 시 600만원, 할부는 최대 72개월까지 무이자 및 1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03 07:00
경제

내수로 버티는 완성차…할인 또 할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판매가 막힌 자동차 업계가 국내 판매에 '올인'하고 있다. 무이자 및 저리 할부는 물론 특별 할인, 현금 지원 등을 내걸고 신차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의 내수 판매량은 국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 2월 한 달만 전년 동기 대비 21.7% 줄었다가 3·4·5월은 각각 9.2%, 6.5%, 9.3% 증가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월 -8.6%, 3월 -20.8%, 4월 -62.6% 5월 -48.0%로 악화일로다. 업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부진하지만 그나마 내수로 버티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정부가 제시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70%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완성차 회사들이 막바지 최대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한 모습이다. 현대차는 이달 벨로스터와 i30 구매고객에게 50만원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G70·G80·G90 구매고객에게는 연 1.25~2.50% 저금리 할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수입차에서 제네시스로 갈아타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윈백' 프로모션 등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모닝과 K3·니로 하이드리드·스포티지·스팅어·K9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 일자와 월별 생산조건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달 카니발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28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르노삼성차는 중형 세단 SM6를 현금 구매하면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72개월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여기에 르노삼성차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추가 지원한다. 또 XM3 구매고객을 위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진행하고, QM6 구매고객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구매비 지원 또는 현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쌍용차는 선착순 3000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의 최대 10%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를 지원하는 '퍼펙트 제로 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 또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모델 대상으로 무이자할부를 시행한다. 36개월 이용 시 선수금 부담이 없고,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국GM은 개별소비세 외에 추가 세금 부담을 지원하는 '텍스 프리 이벤트'를 6월 연장 시행한다. 스파크 구매고객에는 12년 치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120만원을 지원하고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고객에게는 차량 가격의 7%에 달하는 취득세를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04 07:00
경제

기아차, 3월 내수서 5만1008대 판매…전년비 15.3%↑

기아자동차가 2020년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22만69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5.3% 증가, 해외는 11.2%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5만1008대를 팔았다. 기아차가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한 것은 2018년 4월 이후 23개월만이다. 이처럼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3세대 K5와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신차 출시 효과와 더불어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1.5%로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아차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인 K5(8193대)는 3세대 K5가 출시된 2019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K5를 포함해 승용 모델은 K7 5045대, 모닝 4126대 등 총 2만4752대가 판매됐다. 특히 K시리즈는 K5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K3 3509대, K9 861대 등 총 1만7608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61.7% 대폭 증가했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603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렌토 3875대, 카니발 3179대 등 총 2만131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014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125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17만5952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중국,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일부 해외 공장이 가동 중단됐기 때문이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736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1771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84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4세대 쏘렌토 등 최근 기아차가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01 16:09
경제

기아차, 1월 21만5112대 판매…전년 대비 2.5% 증가

기아차는 2020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1만511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선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3만70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설 연휴가 2월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월에 설 연휴가 있어 근무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8048대)로 2015년 12월 이후 49개월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차의 승용 모델은 총 1만9805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K5의 판매 호조를 앞세운 K시리즈는 K3(1800대), K7(3939대), K9(612대) 등 총 1만4399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350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3352대, 쏘렌토 1830대, 모하비 1428대 등 총 1만2812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1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43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1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17만806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99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549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98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K7 프리미어,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4세대 쏘렌토, 4세대 카니발 등을 앞세워 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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